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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오빠땜시 속상해여...


BY 친정오빠 2001-10-09

저희 친정은 그런데로 잘사는 편입니다. 물론 오빠도 번듯한 대학 나왔구요... 그런데 일을하지 않는겁니다.
부모님 걱정이 땅이 꺼질 지경입니다.
오직하면 결혼한 딸년한테 일부자금을 해줄터이니 같이 장사라도 해보라고 합니다.
매일 밤 오락하고 낮에는자고 아님 친구만나 술마시고,,,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지금도 아프신 몸을 이끌고 회사에 다니고 계십니다.
뭐라고 하면 자기도 잘알고있다. 장사하기전 아르바이트라도 하려고 알아 보고 있다고는 하지만 정말 너무미워서... 이젠 걱정이 됩니다.
개으른 사람하고 같이 일하다 미치는게 아닐까? 하지만 부모님 걱정도 되고 저도 일을해야 기반을 잡을테니 어쩔수 없습니다.
그리고 화를 내기도 ....오빠가 너무 착하거든요...
(저희 엄마는 집에서 노는 오빠가 보기싫어 어디가서 아기라도 보겠다고 합니다. 집이 가난 한것도 아닌데.. 다리도 불편한 엄마가 ...넘 속상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