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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구 첩년이라네여....씨불~!!


BY 첩년? 2001-10-09

여기 아컴에 자주 들어오시는분들 저보다 나이도 많고 선배들이라는건 잘알고 있지만 너부 화가나서 욕이 막 나오네여..
죄송함다...
언젠가 한번 아컴에 글을 쓴적이 있었어여.
난 우리아이들의 계모라고....
그것때문에 너무 속이 상합니다.
울아이들 생모는 암으로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나고...
제가 울신랑을 만나 아이들과 그런데로 잘 어울리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여.
그런데 오늘 어떤 아줌마가 울동네 이사온지도 얼마 되지두 않아 동네사람이라고 할수도 엄는 사람이 저보고 그러네여...
"첩년주제에..."
도데체 어떤거 보고 첩이라 하나여?
물론 싸움이 원인이 되어 이런말이 나왔지만 너무화가나서 견딜수가없어여.
소문으로는 그여자도 지금신랑과 눈이 맞아 이곳에 도망와서 산다더군요.
정말 그런건지는 잘 몰랐는데 오늘 확실히 알았어여.
"너나 나나 다 똑같은 첩년이라고"......이렇게 말하데여.
기가 막혀서...
집에 두고온 지 딸이름이 울아이 이름과 같다면서 울 아이만 보면 울고 짜고 지집으로 불러내어 라면에 머리핀 사주며 갖은 지랄 다하는걸 제가 오늘 뭐라고 했거든여.
그랬더니 "첩년주제에 아이들이 불쌍해서 그랬다 왜?" 이러데여...
화가나서 길거리에 처박아 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분이 안풀리네여...
제가 정말 첩인가여?
그리고 그인간을 어쩌면 좋쳐?
지금두 너무 화가 나는데....
울시엄니 우리가 싸우는 소리에 나와서 첩년이라는 소리 듣고 막 우시네여..
저한테 미안하다고....
방법좀 알려주세여...
그인간한테 어찌해야 제 화가 풀린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