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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허무하네요....


BY 새내기 2001-10-10

난 결혼한지 2년차 주부다.하기야 주부라고 말하기엔 넘 젊다.나이가25이니,철이 업을수도 있겠지..깨물어도 안아픈 21개월된 극성쟁이 꼬마도 있구..남들이 얘기하는 신혼이라구..후훗....
난 어둠속에서 빛을 보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더이상 어둠속에 갇혀 있기 시러서.늘 갚아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줄지 않는 빚..쌀이 업어서 남편에게도 맞아보구.쌀 안팔아준다구 대들어서...그리구.직장 경리하고의 관계...입에 풀칠도 못하는 상황에서 난 신경쓰고 싶지 않는데,,,
직장동료의 이상의 감정이 아니라며,나에겐 그여자가 자기한테 편하게해주고.지랑 나이차이가 마니 안나서 친구처럼 지낸다는...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어제 새벽 2시쯤엔 남편의 핸폰이 계속 진동으로 울리길래 내가 잠을 깨 전화가 온지 알고 짜증을 내며 받을려고했는데,전화가 아닌 문자였다..
저녁 8시30분에 남긴 그여자의"전화좀해.급해"라는..
직장동료 이상이 아니엿으면 퇴근이후에 문자까지 남길필요가
있었을까?그것도 반말을 하며..다른건 몰라도 진짜 여자관계만쿰은
넘 철저히 믿고 있던 나로썬,순수한 의도로 받아들이기엔
힘든 일이엿다.역시 난 나이땜에 모자르고 생각이 부족해서
그런것도 이해못하는걸까?...후후
힘들다..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