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47

아무리 요즘세대에 맞춘다 할지라도....


BY 속이 쓰라린 나 2001-10-12

속이 있는대로 다 뒤집어 지려고 한다.
정말 열 받고 부글거린다. 하지만 진정 또 진정을 되뇌이며
자신을 다스리고 있지만, 너무 속이 상한다.
저는 조그만 공부방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너무 시끄럽게 하여
수능이 이제 몇일 남았습니까? 아 그래서 조용히 하라고 했지요.
떠들려면 다른 학생들 피해 안가게 하라고 하였더니, 글쎄
#자를 붙이면서 아니 불면서 정수기 물통을 치고 휴게실을 왔다갔다
정말 과관이 아니였답니다. 저 엮시 그런꼴을 못보기에
심하게 뭐라 했지요. 그중 한명의 학생은 다시 와서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였는데,또다른 한명은 계속 #를 붙이면 가버렸습니다.
님들 정말 우리 모두가 자식을 올바로 키운다고 생각하시나요
그저 유명학교만 나와 출세만 하면 자식의 정서와 인격은 상관이
없나요?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말이예요.
여러 학생을 대하면서 매일 같이 느끼는게 정말 옛 우리의 부모님
께서의 교육이 옳은게 더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한자식 매로 다스린다고, 옛말 버릴것이 없다는게 다시 한번
뇌리를 파고 듭니다.
속이 너무 상해 두서 없는 글 몇자 적어 봅니다.
님들은 제가 이러한 행동을 한 학생을 야단친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