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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있는겁니까


BY 미치겠다 2001-10-13

너무 기가막혀 말문이 막힌다
도대체 이런상황에서까지도 참고 살아야하나싶다
내가 직장다닐당시 은행보증을 써준게 잘못되어..남편한테 평생약점이
되어..완전,,노예처럼 살고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내실로수인해
남편한테 정신적피해를 준사실에 충분히 이해하기때문에 무슨소릴해도
나죽었소하고..그저 죄인처럼 살았다..
맞벌이하면서 사실..지금살고있는아파트도 내가 마련했다.

참 자존심 상한말이지만 그당시는 남편이 집을마련할 능력이못?榮?
살아온 이야기를 지면을통해 다 표현할순 없지만..지금난..너무심각한 입장까지왔다.

평생빚이라곤 져보지않고 살다 막상 정에 끌려보증써준 액수가 내능력을 초월했기때문에..천상 살고있는집을 담보대출받아 다 해결했다

그러다보니..남편이 내가곱게보일턱이 있을거란것도 모르는봐는 아니다...사흘건너...그문제로...사람을 덜덜뽁는데..나도이제 한계가왔는지...결국내입에서 이혼하자는말도 나왔다..

후~~ 내가 마지막 말까지 한이유는..이남자가...손찌검에다 폭언까지..차마 견딜수 없는 모독이었다..한번하기가어렵지,,그러다보면
앞으로살면서,,평생습관처럼 될터이고..내가 제일싫어하는..폭언폭행에 정신적 피해를 감당할 길이없다..

여기다 설상가상으로 또 시어머님 문제까지 들고나온다.
우린..장남은 아니지만..형제들보다 조금능력된다는거때문에..
직장그만뒀더니...내게 어떤한마디의논도없이,,남편이 낼 어머님 집에오실꺼다..그소리휙 던져놓고 출근하더니 그뒷날 오셔 속이터지도록
불편한 생활을하며 내 약점땜에..아무말도못하고..모시고살았다

아휴~~~속에서 불이난다 함께살며 속터지는일을 말을다할수도없고..
시어머니도 살다 미안했는지..시골에 조그만거 하나얻어주면 혼자살란다 하는바람에,,또 아들들이..분담해서 그렇게 해드렸어,,내려간지6개월도 안된다.. 그런데 난데없이,,어머님건강이 안좋아졌다고,,우리집으로 모셔온다는것이다..
워낙성격이,,불같고 지날같아..내 정말,,여태 한마디도 안하고 꾹꾹참았지만,,해도해도,,넘하는것같아..어제는 한마디했다..그랬더니
어디...하자면하는거지..이유가많아,,이런식이니...아무리내가..실수로 고통을줬다한들,,내가그동안,,벌었고..가정경제 전혀보탬이 안된것도 아닌데,,너무한거같아...끝낼생각으로 마지막소리한거였고..

솔직히,,시달리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제 너무지쳐..진절머리가 난다
폭행하고 욕설하는게 사람같지않아..두번다시 고려해볼 필요도 없지만
딸하나 한참 사춘긴데...내인생을포기하더라도...아이가 대학이라도 들어가야 어찌해도할텐데,,그때까지,,이지긋지긋한 삶을반복해야하니 지옥같다.
이시점에서..참,,여자의 무능력이..이렇게 비통스러울수가없다..
난.......앞으로 어떻게 이난간을 헤쳐나가야할까..다 팔자데로사는걸까.....가슴터질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