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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


BY 토요일 2001-10-13

안녕들 하시죠 주부님들.
저는 남편과 조그만 가계를 하는데요.
어느날 오후 늦게 한 여인이 왔더라구요
음양오행을공부하는 학생인데 설문지 좀
작성 해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족들 생년월일을 비롯해 적어 주었죠
그 자리에서 그 아가씨가 성격등에 대해
말해주는데 비교적 잘 맞는 거예요.
그래서 호감있게 대해 줬죠.
이틀 후, 웬 남자분을 데려왔더라구요
그리고는 하는 말이 가계도 시작하면 안되는데 했다고
어려울거라고 하더니만 뭐 조상에게 공을 들이라더군요
얼마나 찜찜한지..좀 기분이 안좋았어요
그리고 또 이틀후 이제는 다른 남자분이랑 같이 온 거예요
들어보면 결국 정성을 들이라는 말이구요
저는 그런데 별로 신경 안 쓰고 사는 사람입니다.
물론 전혀 개의치않는것은 아니구요
어제 또 그 둘이 찾아 와서 쓸데 없는말 하고 갔습니다.
들어 보면 다 알고 좋은 얘기요.
자기들은 공부 한다고 하는데 공부한 사람인지 뭔지
별로 ..
이런일 경험 있으신가요?
딱 잘라 말하는게 좋겠죠?
전에 부담스럽다고 했더니 뭐 지나가는 길에 잠시
인사만 하려고 왓다길래..냉정히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