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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왜 !


BY 사는게 시러 2001-10-14

전 남편에게 여성이기를 끝마쳤나봅니다.

남편을 그렇게 사랑하지도 않지만 ,,,왠지 슬프군요.

요근래는 눈물도 잘 안나오더니...오늘은 이상하게

눈물이 나는군요.

제가 차라리 우울증이라면 좋겠습니다.

삶이 이렇게 부정적일까요...

우리 아이들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엄마가 약하다는걸 안다면....얼마나 슬프겠습니까

그 어린것들이......아무도 엄마를 대신해 줄수 없을텐데...

그 아이들 때문에 지탱할수 있었는데...

이젠 더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무슨 희망으로 살아야 하는지...

엄마노릇도 그렇게 잘하지도 못하고....

여자가 엄마가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