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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짜증부리는 남편이 미워요.


BY rkdqhrtnr 2001-10-14

요사이 저녁이면 우리부부는 서로에게 짜증을 내고 언성을 높입니다.
이유는 저번주에 받은 남편 월급때문입니다.9월 월급부터 금액이 줄었거든요.월급통장을 보는순간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계속 우울합니다.
그런데 저를 더 짜증나게하는것은 바로 남편입니다.내성적이고 저를 잘 받아주던 남편이 같이 짜증을 내고 언성을 높입니다.
그럴수록 저는 화가 치밀어 올라 미치겠습니다.결혼 5년차인데 권태기인가 할 정도예요.얼굴도 보기싫고....
열심히 노력하는건 알지만 저의 기분도 생각해 주는 지혜로운 남편이었으면...
언제쯤 이 우울함에서 빠져나갈수 있을까 걱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