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27

속이 울렁거릴때!!!!!!!!!!!!!


BY youn7305 2001-10-14

결혼한지 1년됐다.
이곳에 들러서 여러 님들의 사연을 읽으며,마음의 위안을 삼는다.
나는 신랑이랑 8살차이.만난지 2달만에 모두의 반대(?)를 무릅스고
날을 잡고 6개월망에 결혼했다.
날 잡고 무지하게 싸웠다.
우리는 자영업을한다.
신랑은 한마디로 완벽을 추구하는 편이다.
그런데 살아보니 남자는 참 위선 덩어리.
아침에 나는 남편 자는 모습을 보고 출근한다.
저녁에 퇴근하면 남편은 먼저 들어와서 바닥에 대자로 누워서 있다.
그러면서 나보고 열심히 하라고 한다.
자기는 가게에 붙어 있지도 않으면서 ,나는 꼼작을 못한다.
오늘피곤해서 싸우나에 가야겠다고 전화했더니,정신차리란다.
자기는 집에 있으면서,,,,,
신랑이 꼭 직장 상사?,아니면 아버지 같다.
막상 얼굴을 보면 아무 말도 못한다.바보다!
언제부턴가 속이 울렁인다.
생각만해도 심장 뛴다.청심환을먹는다.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