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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눈물만 나


BY heeng2002ar 2001-10-16

자꾸 눈물만 난다
너무 너무 속상하다 울 남편땜에 가진것 없는 집에 태어나서 어렵게 산것도 속상한데 남편은 울 친정에 바라는 것도 많다
울 친정식구들과는 의가 상한 상태구 아직두 속을 못차려 28에 아이가 둘인데 모아놓것은 없구 빗만 많다
어려서 그런지 아님 속이 없는건지 남편은 자기 맘대로다
돈 잘벌때는 다방 여자들 친구들한테 퍼주고 이젠 빗더미에 올랐다
남의 돈 쓰기 좋아해서 이자만 늘구
난 단도 만원가지고 쩔쩔매구 정말 속이 터질것 같다
어디론가 훨훨 떠나버리고 싶지만 아이들때문에 그것도 맘대로 안된다
정말 이지 요즘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넘 든다
왜 내가 이러고 살아야하나 싶고 작년에 시댁에서 눈물로 살게 하던니
이제 좀 괜찮겠지 싶었는데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빗쟁이들의 전화 신물이 나고 내가 지금 살아 있는것 조차 너무 싫다
언제나 정신을 차릴까 요즘은 좀 나아지는가 했더니 그것도 아니다
난 왜이렇게 살아야할까 내 성격조차도 넘 싫다
남편한테 말한마디못하고 시부모에게도 친정에도 그져 하라는데로 되는데로 따라가는 내 자신이 이렇게 미울수가 없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 내가 사는 이유가 뭘까?
조금만 내가 말을 하면 바가지긁는다 욕하구 쌍스러운 욕설로 날 비난하는 남편과 함께 살아야 하는걸까?
내가 가야 할길이 뭔지 나두 모르겠다
하루에도 몇번씩 난 죽고 난 어디론가 떠난다 내 생각속에서
오늘도 난 눈물을 흘린다 바보처럼
그져 하염없이 울고 또 울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난 어떻게 살아야할지 정말 이곳에서 떠나야 하는것인지
이혼을 해야하는것인지 하지만 자식들은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