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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부츠 하나 사고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BY 초단주부 2001-10-17

결혼전엔 내가 버는 월급 150만원에서
25만원짜리 롱부츠도 척척 사신고 했는데..
엊그제 신세계백화점 갔더니 구두가 세일행사중이라서
이쁜것 하나 골랐더니 글쎄 105000원이람다.
너무 이쁜데 걍 지나치기가 뭣해서 하나 사붓지여.
내월급 지금 180만원버는데 이제 주부되어서 그런지
너무 아깝더군요.
안사도 되지않나 그런생각도 들고..
그래도 멋은 내야겠기에 하나 큰맘먹고 샀슴다.
고깐것 하나 사믄서 큰맘씩이나 먹다니...
휴..남들은 모두가 소비를 줄인다는데 저혼자
소비하는것 아닌가 싶어서도 영 기분이 그랬네야..
이젠 정말 절약하면 살아야겄시유..
님들은 어느정도의 소비를 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