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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하는 남편친구.......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BY 보험이
부담스 2001-10-17

보험문제로 몇달동안 간간이 올린 아주매 입니다.
지난 7월25일자로 남편이 h사 종신보험을 들었습니다.
그때당시 남편의 고등학교(지역사회)친구...얼굴만 아는 사이.로 학교졸업후 연락한번 없다가 찾아와서 권유 했나봅니다.
전 안면만 있다는 이유로 든 남편과 그보험회사의 신뢰도때문에 남편과 의견충돌이 있었지만 ..........남편의 고집으로 접어 두었습니다.
내가 아는건 한달보험료158650원 이라는것과 그친구가 알아서 설계했다고 하는것
좀 지나서 와야할것(보험증권및 청약서부본.약관,1회보험료 영수증)이 안오길래 물어보니 그 친구가 직접 갔다준다 했다고 합디다.
며칠전 안되겠다 싶어 남편에게 한소리 했더니 전화해 당장 우편으로 부치라고 그러면서 전화끊고 하는소리
"마누라가 자기를 우습게 아니 친구넘도 우습게 안다고....."
드디어 오늘 봉투가 날라왔습니다.
그안에는 보험증권.약관.1회보험료 영수증
한가지가 빠졌습니다....청약서부본
전 전부터 못마땅했던차 좀 짜증났습니다.
일처리를 뭐 이런식으로 하나.친구라고 믿고 그러나....
더 기가 막힌건 내용 이었습니다.
한달 보험료 15만원대면 종신이 최소한 1억은 되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8천에다 기한도15년납으로 되어있고
처다보기가 싫더군요.
남편은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 그친구를 믿었겠지만 전 남편마음 돌려놓으려고 그전에 나름대로 여러회사꺼 비교하고 알아봤기 때문에 대략 아우트라인을 알고 있습니다.
안되겠다 싶네요.
보험회사에는 품질보증제도란게 있어 설계사가 본인의 책무를 소홀이 했을경우 가입한지 3개월 이내면 해약과 동시에 기 납입료 반환이 된다 합니다.
제마음같아서는 당장 그렇게 하고 싶지만 남편친구라 좀 망설여집니다.
남편도 마음이 흔들리나 봅니다.(뒤늦게 알았는데 아주절친한 친구 와이프가 s생명 설계사 하는걸 알아서리 후회막심 하고 있습니다.....그것도 웃기다고 봅니다)
그래도 친구인데 제경우대로 원칙대로 해야할지 아니면 금전적인 손해를 보더래도 그냥 자동 해약할지
그친구도 불쌍타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좋을지 망설여져 다시한번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