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사람만 여기에 글 올릴 수 있는거 아니죠?

제 나이 스물 여덟...애인은 저 대학교 가기전 제수 시절에 만나서
여태껏 사귀고 있어요...(나보다 1개월 어림)
이제 사귀는거 시러요..
결혼하고 싶어요..

근데 그집에선 결혼하란말도 없고..
애인도 지 일에 바빠서 결혼하잔 말이 없어요..
지가 내숭떠는 스타일은 아니거덩요...
그래서 작년부터 맨날 결혼하자고 그랬지요..
알았다..알았다..하면서도 아직까지 지네집에 말도 안꺼낸거 있죠?

요즘은 맨날말해요
빨랑 결혼하자구...근데 여지껏 그냥 알았데요...
애인네 엄마랑 제가 친하진 않지만 그래두 그냥 그냥 대화는 하는
사인데...
제가 먼저 앤 엄마한테 우리 결혼시켜달라고 하면 흉되나요?
제 애인은 지가 말할테니까 기다리라고 하는데...1년 기다렸음 된거
아닌가요...

이렇게 얘기하면 내 얼굴에 침뱉기지만...제 애인이 워낙 곱게자라놔서 약간 이기주의적이 면이 있고...또 우유부단의 대왕격인 그런 성격
인데...
왕짜증이에요...

암튼...제가 찾아가서 결혼시켜 달라구 하면 이상한가요..어떤가요..
울 엄마 알면 기절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