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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


BY 으악 2001-10-19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내 딴엔 그래도 편한 관계를 갖고자 했는데
역시 고부관계는 그런게 아닌가 보다.

아들 흉엔 "그래 넌 잘 하냐"는 어머님 말
그걸 누가 모르나. 그래도 하소연 할때는 들어 줘야 하는거 아닌가.

딴 데는 자존심상하니깐 흉을 나한테 보라던 시누이
실컷 다 듣곤 체했다.
그 다음엔 봤을땐 찌뿌둥한 그 얼굴이라니.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 내가 바보인가..

다음부턴 아무말 않고 웃고만 와야겠다.
내가 조금만 말해도 말대답인가.
조카에게 갑자기 말대답한다고 난리시다. 우리 시누.

난 그래도 시집가는게 즐거웠었는데( 솔직히 즐겁진 않았지만 싫지도 않았다)
이젠 돌아오는 길에 너무 기분이 나쁘다.

무식한 사람들같으니라구!!! 아 짜증나!!! 정말 싫다...
남편이 싫으니 그 집안 사람들 다 꼴 보기 싫더니 악순환이다. 그 에미가 그 꼴이니 아들이 이 모양이지.
난 우리 딸을 잘 정말 잘 키워야되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공부 좀 잘한다고 그 외에 모든것이 용서되는 그런 사람말고!

너무 화가나서 적어봤습니다.
좀 풀렸음 좋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