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22

미워할거야...


BY 며느리 2001-10-19

울신랑 처가 애경사에 모른척하길래 화가 나있는터에
얼마전 장모님 생신에도 전화한통없이 넘어갔다.
몇일동안 잔소리로 괴롭히던중에 시어머님이 전화를 했기래
일렀다.
근데 울 시어머님 말씀이 "남자들은 원래 그런단다 니가 이해를 해라"
하는데 넘 서운해서 "그럼 어머님 생신에도 똑같이 해드리지요" 라고
했더니 암말 안하신다.
나에게 뭔가 서운한것이 있으면 울 시어머님은 너의 친정엄마에게 물어본다고한다.
도데체 이게 무엇인가?
나는 울 시어머님 이것만은 고치게 하고싶다.
애경사에 내가 참석하지 않으면 난리가 날듯하겠지만
당신의 아들이 빠지면 그런가부다 한다.
난 친정에 이미 거짓말쟁이가 되어있다.
신랑이 오기싫어 안왔다는 말은 차마 못하고 항상 바쁘다고했다.
이도 못할짓이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니가 안가면 나도 안간다라고 버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