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11

보고싶은 아빠.....................


BY 하얀여우 2001-10-19

저는 친정 못간지 거의4년이 되엇지요
저희 아빠는 간경변이라는 무서운 병을 앓고 계셧답니다
한달정도 사실수잇다는 이야기와 마지막으로 간이식을 받을수잇다는 말을 들엇지요...삼남매중 유일하게 아빠와 혈액형이 맞는 사람이 저였지요.......
당연히 저는 해드려야하는것인줄 알앗지요
부모니까...내일 돌아가신다해도 그 방법이 하루 더 살수잇는 방법이라면 그렇게 해드려야하는것일줄 알앗지요
검사하고날짜 잡고 하는데 2주일이 걸리더군요
시댁부모님에게 말햇지요........난 당연히 하라고 하실줄 알앗지요
부모인데,그 방법밖에 없다는데...
근데 반응이 너무 예외였어요...절대 안된다는거죠
특히 우리 시어머니 점 ?f는데 내가 수술함 70을 넘기지 못한다고 나오더래요 우리 아빠는 1년도 못살거라고...
온갖 욕을 다 들엇지요..원수같은년,개xxx,....
그래도 아빠를 살리고 싶었지요...무작정 날짜를 잡고 입원햇는데
시어머니가 친정에 전화를해서 새엄마에게 이 개같은년아,누구 아들을 홀아비로 만들려고 하느냐 하며 난리를 치곤 병원에가서 우리 아빠 머리털을 다 뽑아버린다며 난리를 ?더군요 아빤 면회금지를 신청했고 의사는 아빠가 심적으로 불안해서 수술을 할수없다며 연기하자고 햇죠.....전 그 다음날 집으로 왓는데 시어머니가 그러더군요
이혼하고 하라고 아이셋 다 데리고 가라고,,,,
무릎을 꿇었습니다...아빠를 살려달라고,,,
이혼하라고 하더군요..............
수술하기로 한날,,,,새벽에 연락이 왓습니다
아빠 수술 들어가셧다고,,,,뇌사자가 간 기증햇다고요...
나중에 아빠는 다 아셧습니다..우리 시어머니에 대해
아빠는 그러시더군요...죽는날까지 절 안 보시겟다고....
물론 지금은 아빠가 절 마니 보고싶어하신다는걸 압니다
하지만 찾아갈수가 없습니다..잘못하면 전 아빠를 죽일수도 잇었습니다.그 죄의식에서 헤어날수가 없습니다
우리 시어머니 그러더군요...그정도면 마니 사셧으니까 가서 돈 5만원이라도 쥐어주고 오라고,,,점 봤는데 1년 못사신다고 하니까 가보라고
나중에 전 마니 후회할것입니다....
압니다...하지만 아빠를 찾아갈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전 그?? 인간에 대해 너무 많은 실망을 햇습니다
하지만 제 주의에 누가 제 신장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줄슈잇습니다
그건 생명에 대한 일이니까요....
아빠가 마니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