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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속상해서요.....


BY 가을이 2001-10-21

전 이곳이 처음이예요. 근데 어디 털어놓을 때가 없네요 너무 바닥이 좁고 사람이 무서워서요.전 99년에 결혼을 했습니다 아주 늦은 나이에..전 초혼이고 그사람은 재혼에 딸라이가 둘 있었습니다.근데 이사람은 결혼하고 나서 사람이 정말 이상했어요 매일 정말 매일 열두시가 훨 너머서 들어오고 매일 무슨 마약 먹은 사람처럼 ...결혼생활 일년 동안 생활비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도 늦는 날은 거의 안되고 어느날은 휴대폰 문제로 싸웠죠 그랬더니 안되는 걸 어쩌냐며 땅바닥에 던져 버리더라구요.그후 물론 자기가 휴대폰도 바꾸고..
더 우스운건 성 생활이 안되고 정관 수술에 성기 주위에 이상한 것 까지 전 정말 살수가 없어서 결혼후 신혼여행에서 부터 생각하다가 일년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적금문제로 싸웠습니다 오월 인지 구월에 탄다는 적금이 십일월이 되도 연락이 없어서 싸우며 묻자 누굴 빌려 줬데요 그게 여자 더라구요. 그래서 더 볼것없어서 내가 나왔습니다.우린 둘다 한동네서 서로 알려저 배우아닌 배우랍니다 그래서 행동거지도 조심 스럽고 모두가 조심해야할 사람들이라 조용히 끝내자고 했습니다 그런지 일년 아파트 전세가 제 앞으로 되어있는데
그걸 놓고 서로 싸운다고 생각 했는데 결혼전 내가 집 살때 도와준 그 것 까지 내놓고 나가라니 너무도 기가 막히더라구요 아파트 전세금은 줄 생각 이었는데 며칠전에 전화 해서 혼수는 모두 두고 내 옷 만 가지고 나가라니 ...마치 내가 모든걸 잘 못 한것 처럼 이제와 생각 하니 농담 처럼 던진말 조건이 좋아서 결혼 한다고 했던 그 말이 사실 이었나봐요 제가 프리렌ㅅ로 돈 좀 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얘긴데 어떻게 해야 잘 풀 수가 있을 까요?다 쓰질 못했어요 보고 들 답 장좀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