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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엄니 간섭에 내가 늙는다


BY 아이리스투 2001-10-21

전 10개월아들을 가진 새댁임다.
여러분께 조언좀 구하고자 글을 오려봄다.
말로만 듣던 얘기가 내얘기가 될줄은 정말 아~~
전 성격이 남한테 싫은소리,즉, 저의주장을 왠만해선 잘 펼치치 못하는 성격이어요. 그래서 이제껏 씨엄니나 씨아부지가 말도안되는 억지를 부려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거던요.
근데~~~~. 울아가만큼은 예외가 되더군요.제자식이니만큼 제 육아방식대로 알아서 자알 키우고 싶은데요. 이건 참견이 도가 넘어섭니다.
처음 조리원에서 하는말 천으로 키워야한다고,혹시 종이기저귀쓸까봐,그러시길래,처음은 힘드니까 종이쓰다가 천쓸려구요. 그랬었다.
그런데 왠걸 천기저귀를 집으로 사오셨다. 쓰라고, 참 기가막혀
그뒤로 갈때마다 천기저귀 박박 삶아서 쓰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그럽디다. 넘 못참겠어서 병행해서 쓰고이어요. 둘다 장단점이 있죠.
했죠. 아, 그리고 이유식 할??도 얼매나 참견을 하는지 5-6개월 무렵에도 아가입에 밥풀을 넣어주길래 , 어머니 돌??까진 아직안돼요, 아직 장과위가 미숙하기 ??매 소화능력이 없어서 지금 주면 난중에 장과위가 안좋아진대요. 했더니 옛날엔 다그랬단다, 괜찮다고,
간을 안해준다 했더니, 무슨맛으로 먹냐 간해야지 하길래,지금 벌써부터 간을 하면 짜게먹는 습관생겨 안좋아요. 했더니, 또 억지를 쓴다
과일 많이 먹이면 안좋다고해도 계속 준다, 있네~~이러고 말이다.
우리남편이 얘기해도 소용없다. 나도 최대한 정중히 이러이러해서 안된대요. 얘기해도 씨알이 안먹힌다.
아니, 왜이리 똥고집을 피울까 말이다. 옛날엔 몰랐었고 그시대에 맞는 방법이었는진 모르지만 지금은 지금환경에 맞게 키워야하는거 아닌가, 의사가 그랬어요 해도 의사가 뭘아냐 한다. 으이그 미쳐 이럴?? 확 패죽이고싶다.
5개월정도 됐을?? 갈때마다 고기죽왜안해주냐 생선죽왜안해주냐.
아 내가 어련히 알아서 해줄까. 우씨
나도 첫애고 잘몰라 정말 인터넷 소아과사이트를 공부하며 책을 공부하며 나 나름대로 다른 엄마들보다 정말 잘안다 생각한다.
손주이고,조언도 괜찮지만 이렇게 상대방 스트레스 주면서 안하무인식으로 하면 지는 스트레스 안받나보지.
열분들 저에게 의견좀 보내주세요..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