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충고와 조언 덕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씀대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결제내역조회를 해보았는데
제가 실수를 한것 같더군요.
그런데 이상한것은 같은 날 똑같은 장소에서 몇분 차이로 결제된 것이 왜 지난달과 이번달로 청구가 달라지는지 이상합니다.
더구나 제가 저의 기억만 믿고 날뛰었던 것은
지난달 청구내역서에 분명히 화장품 구입액이 청구되었거든요.
( 남편 몰래 큰맘 먹고 비싼것을 구입했던지라 남편이 행여 내역서를 볼까봐 청구서 날아오자 마자 청구내역 맨 마지막 부분에서 확인하고 바로 찢어버렸거든요.
화장품 구입액을 보며 조마조마 하던 그 기분이 지금도 생생히 남아있는데 (다른달 청구내역서는 지금도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거든요)

아무튼 이번달에 또 똑같은 화장품 구입액이 맨 윗줄에서 청구되어서 그 기억과 기분이 되살아나 마구 화가 났거든요.
조회 결과 그날 마트에서 구입한 식.생활품 구입은 지난달에 결제 된걸로 되어있고, 그날 마트에서 몇분 늦게 구입한 화장품은 이번달에 결제 되더군요.
아무튼 저는 증거가 없고, 조회 내용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어찌 할수 없지만 기분은 정말 씁쓸합니다.
아직 26살인데 내 머리가 벌써 이렇게 되었나 싶기도 하고, 왠지 내 심증만으로는 당한것 같기도 하고......
어휴! 일요일 아침부터 우울합니다.
그래도 카드사에 쫓아가서 생쇼를 하지 않은것만 해도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모두 여러분들 덕택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카드내역서 절대로 버리지 마세요.
저도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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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러모로 고맙고, 죄송합니다.
여러분만이라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