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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경우엔


BY 궁금 2001-10-22

첫애가 이제 11개월이지만 어찌나 찡찡대는지 정말 키우기 힘드네요.
아직도 밤에 잠을 잘 못잡니다. 남들이 백일지나면 나을 거라하던데 아직도 여전하네요.
제가 아기키우기에 미숙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둘째는 나이터울을 두어 나을 계획이었어요.
분명 피임한다고 했는데......ㅠ.ㅠ
실패하구 아기가 생기구 말았어요.
입덧이 너무 심하네요.
하루종일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려 정말이지 아기가 찡찡대면 화가 나서 막 때려주고 싶어요.
막 소리지르면 아기가 놀라 울어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연년생 키우기 힘들다는데 제가 꼭 그럴거 같아요. 너무 속상하구 힘드네요.
이 아이를 낳아야 할찌 넘 고민스럽네요.
지울 생각도 많이 드는 지금이네요.
그래서 궁금한게 있어 물어보네요.
혹 아기를 지우게 되면 그때도 몸조리 해야하나요?
아니면 상관 없나요?
이런 거 묻고 있는 제가 넘 나쁜 엄마 같긴 하지만...
저의 아가씨가 아기낳은지 10일도 안되어 몸조리중이라 거기 도와주러 다니거든요.
제가 아기 낳을때 한달동안 제몸조리 도와줘서 저도 해줘야 되거든요.
근데 제가 몸조리 해야되면 당분간 아가씨댁에 못간다구 해야되니까요. 아직 지울지 안지울진 결정 못했는데 혼란스럽네요.
아시는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