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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미인인데...


BY 성형녀 2001-10-22

내 얼굴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몇군데 수술을 해서 많이 달라졌다.대학졸업사진은 보여줬지만 남편은 눈치를 못챘다, 그저 그때가 촌스러웠는지 정도만 얘기한다.

먼저 쌍커플,광대뼈,턱뼈약간을 고쳤다.
쌍커플은 남편만나기 전에...광대뼈와 턱뼈는 결혼후 시어른과 같이살면서 했다. 물론 친정에 가있는다고 속이고...첨엔 얼굴이 많이 부은거 같다고해서 사랑니뽑아서 그렇다고 했다.시아버진 자꾸 예뻐지는게 성형한거 아니냐고 시엄마께 물어보란다.그때 뜨끔했다.

첫애는 아빠를 닮아 다행히 걱정은 일단접고 둘째를 가질예정인데 아마 날 닮을 확률이 높겠죠?? 성형한거 탄로나면 어쩌면 좋을까요..요즘 많이 걱정되요.
성형수술후 주위사람들로부터 예쁘다는 소릴많이 듣고 자신감도 많이생겨 저 자신으로 봤을땐 플러스지만 2세에 대한 책임은 내가 져야하니 어휴~~~걱정되네요.
첫째가 아빠 닮으면 둘째는 보통 엄마쪽이죠? 여러분집의 자녀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