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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엄마가 되니깐


BY 초보엄마 2001-10-23

아기엄마가 되니깐 꼼짝할수가 없내요. 한번 나가려면 짐만 한보따리.
신랑은 아기 생긴이후 친정가는것 조차 불편해 합니다. 전에도 불편해 하였지만 친정집에 모기가 많거든요.제가 모임이라도 한번가려면 신랑 눈치나 보고 애를 엄마에게 맏기기도 미안하고 그러자니 한달에 한번모이는 모임 안갈수도 없고 버스타고 집에가기 불편하여 태우러 오라면 귀찮아 합니다. 전매일 집에만 있어야 하는지,내일 정말 오랜만에 아는분댁에 애기와 신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 뭐하러 가냐고 하더군요. 술도먹어야 하기때문에 친정에서 자자고 해도 술을 왜먹냐고 하더군요. 요즘은 내가 눈치밥먹고 사는 마누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