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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랑 아가를 사이에 두고...


BY 아가엄마 2001-10-24

딸은 29월 접어드는 귀염둥이. 할머니 손에서 자란 딸은
이제 눈치가 빤해서 엄마,아빠를 찾고 함께 살자고 조른다.
할머니는 아이를 손에서 놓치기 싫어 학습지며 동화책이며 열심히
사들여 아이의 환심을 사려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잡기는
이미 늦은거 같다. 아이하나 바라보고 사시는 시모에게서
애를 데려오기도 쉽지않다. 직장생활하면서 애를 돌보기는..
아이는 하루종일 놀이방에서 엄마를 기다려야한다.
11시간동안이나.. 아이는 놀이방을 무지 싫어한다.
회사를 그만두기도 쉽지않다. 경제적으로 개인적으로..
휴~ 가슴이 아프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