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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무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BY blueblue 2001-10-25

이런 말, 남의 부모님한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시부모님 되실분들 정말 너무하시는군요.
결혼 전에 심각하게 생각해 보세요.
결혼이란 건, 둘만의 결혼이 아니랍니다.
집안과 집안끼리의 결합이라고도 볼 수 있죠.
그런데, 결혼 전부터 그렇게 뻔뻔(?)하게 요구하실 정도면 나중엔 어떤걸 요구하실지도 모를 일이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결혼해서 살다보면 둘이서는 문제가 별로 없는 경우가 더 많아요. 시댁식구일이나 친정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죠.
음~ 결혼이란 건, 많은 희생이 서로에게 따르는 법이지만, 아직까진 여자에게 더 많은 희생이 따르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러니까 좀 더 많이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보시고요.
신랑 되실 분하고 헤어지는게 어렵다 싶으시면, 시댁에 너무 끌려 다니시지 않는게 좋을 것 같네요.
결혼은 제2의 인생이라잖아요.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데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경우에 어긋나는 행동때문에 좌지우지 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