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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남자


BY sin 2001-10-25

우리 옆사무실에는 48세된 남자사장이 있다
사무실 입소한지는 두달정도
가끔씩 우리 사무실에 놀러온다
그남자의 사는 방식과 나 사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그남자
술먹는 사람 특히 여자 싫어하고 커피는 전혀안하고 국산차나 외제차
등을 마시며 동아건설부도로 퇴직하고 바로 전기공사 사무실을 차렸다
해외에서 10년간 직장생활을 하고 돈도 많이 벌었고 안정도 되었다 한다
부인은 초등학교 교사다
이남자는 압구정동에서 몇평인지는 모르나 아파트에서 살고 잠원동에
아파트하나사서 전세주었다고 한다
가족끼리 외식은 거의 안하고 당연히 부인이 집에서 한번도 밥하기 싫은적이 없다고 하며 이런 일반적인 식당은 안가고 소주같은 술도 안마시고 가끔마시면 양주 좋은걸로 마신다함 포장마차를 보면 지저분해서 싫고 난 여행도 계획을 짜서 다닌다하니까 나보고 이해를 못하겠다고 남자는 무계획으로 가고싶으면 언제나 가고 특히 해외여행도 많이 가봤다고함 며칠전에는 부인에게 180만원짜리 스위스 시계를 사줬다고
하면서 자기는 좋은것 아니면 상대를 안한다고 하면서 얼마나 쫀쫀한지 사무실 관리비 몇만원 깍고 컴퓨터 중고 모니터 우리보고 안쓰면 14인치 달라고 한다 돈있는 사람이 그럴수 있을까
자긴 호텔 부페음식도 갖다먹기 귀찮아서 안가고 한끼식사값으로
8-9만원짜리 먹는 분위기파이기도 하다면서 내가 술먹고 분위기 잡거나 술먹으면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고 하면 나보고 이해를 못하겠단다
맨정신으로 얼마든지 분위기도 잡을수 있는데 꼭 술을 먹어야 하냐고
맨정신으로 왜 못하냐고 나보고 되레 이상하단다
여자에겐 관심도 없고 확반할만한 여자도 한번도 만난적도 없다고
애인있는사람 이해를 못하겠다고
어떠세요 극히 일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