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온지 2년정도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생각한 것 보다 생활비가 참 많이 드는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맞벌이하여 한달에 100만원씩 정도는 저축하고 살았는데.
남편은 취업비자로 와서 저는 이곳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가 없습니다. 몇 달전에 파트타임으로 일해봤는데 몸만 힘들고 돈은 얼마되지않아서 그만 둔 상태이구요.
아컴에는 미국계신분들도 많이 보시기에 글 올려봅니다.
저희는 아파트 렌트비 1400불(이곳 켈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지역) ,차 리스 300불 ,차 보험료 한달기준으로 100불 조금 넘네요. 여러 가지 공과금 150-200불, 식비는 외식비 포함해서 500불 (사실 외식 자주 못해요. 식당 넘 비싸서). 남편 점심값 200불, 차 기름값 150불(차 2대),아이가 8학년짜리 하나 있는데 학원이나 과외는 못시킵니다. 넘 비싸서리.
아이한테 그래도 점심값,옷값 등등해서 최소 100불, 이럭저럭 3000불 가량이 기본으로 듭니다. 그외에도 사실 이런저런 비용이 많이 들잖아요. 그러니 너무 너무 쪼들립니다.
남편 회사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1년에 두 번 주던 보너스도 없？x어요.
그나마 구조조정한다고 요 몇 달동안 30%이상 짤렸는데 안짤린거 다행이라고 감지덕지 다닙니다.미국에 계신 님들은 한달 생활비 어느정도 드나요? 물론 개인차가 많지만 나만 이렇게 허덕이는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