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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부인 바람나고파


BY 연병얼.. 2001-11-04

내말좀들어보세여
정말 답답해서 미치겠어여
남들은 바람피네 말이거치네 하면서 부부쌈한다는데 울남편
도통말을 안합니다.
연애때도 과묵한 편이긴 했지만 지금결혼7년짼데 해가갈수록 그 정도가 더 심해서 내가 말을 걸지 안으면 정말 하루에 한마디도 안겁니다.
내가 그랬습니다.
강아지를 집에 키워도 돌아오면 최소한의 말은 걸어줄꺼라고....
그래도 말을 안합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
내 맘을
일방적으로 따다다다...
부부쌈도 늘 이런식입니다.
전 벽보고 삽니다.
침대에서도 잠잘때 차렷자세로 잡니다.
춥다구 해도 안아줄생각조차 안아구...혼자 그렇게 깊이 잡니다.
첨부터 팔배개란 없엇으니까여.
어떨땐 날 옆에 두고도 자위행위란걸 하다가 자기도 하는것 같습디다.
기본이 안되있는 사람인지....
매너가 업는건지
몇번씩 벽보고 얘기하듯이 잠자리 매너좀 고치라고 얘기해도 고때 잠깐만 그럿지 도루묵 됩니다.
아까두 왕건 끝나더니 양치하고 말도업이 문닫고 들어가 불끄고 잡디다.
울 남편 바보 등신 빙신 개새끼...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