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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인데요,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얼마나 올려달가구 해야하는지요??


BY 세입자겸 주인 2001-11-05

여기는 분당이고요, 결혼한지 2년되어서 얼마전에 전세금을 8천5백만원에서 1억 2천5백만원(26평)으로 올려줬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친정엄마가 혼수를 작게 해주시는대신
예단으로 아파트를 해주셨는데,(전세끼고 산것이라 무지 싸게 구입)
그게 만기가 됐거든요.

분당의 역세권이고, 평수는 19평입니다.
2년전에 전세값이 7천하던것이 지금은 9천6~8백선이라고 해서
세입자에게 9천에 계속 사시라고 했더니,,
세입자분(저희처럼 신혼부부인데, 남자혼자 버시나봐요.)은
"올려줄수도 없고,이집에서 나갈형편도 않된다!"구 하시네요.


그렇다면, 월세로 다달이 25만원씩(보통 전세금6천에 월세35만원을 받더라구요.)을 달라구 했더니, 그것도 어렵다고 하고..


저희도 얼마전에 아파트 분양받은게 있어서
어렵기는 마찬가지인데,, 어떻게 하면 좋지요??


부동산에서는 역세권이고, 소형이고, 아파트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세를 내어 놓으면 2~3일안에 나갈것이라고
자꾸 부동산에 내어놓으라고 하는데..


살고 있는사람들에게 나가라는 말도 못하겠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현시세가 9천6백~8백선이면,
살고 계신분들에게는 얼마정도 받는게 합당한가요??



저희도 돈이 많으면 모르겠지만, 빡빡하기는 마찬거든요.


추신)저희는 살고 있는집을 현시세 (1억2천5백)대로 재계약한건데,
너무 비싸게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