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74

시외삼춘 회갑이신데.. 조언을 듣고 싶어서요


BY 낑깡 2001-11-07

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면서..
시외숙모님께서 저녁이나 같이 먹자며 전화를 하셨다.
지난 봄에 딸 결혼식때 대접이 소홀했다면서 조카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연락을 하셨길래..

무슨일 있으시냐고 그일이 언제인데 지금사 그런말씀을
하시냐고 재차 물었다 숙모님 무슨날이냐고?
아니야 삼춘이 저녁같이 먹재!

그리고 몇일후 외사촌 동생이 왔다 봉투를 하나 들고 왔다.
외숙모왈 누님 생각이 나서 보내시는 거라네요.
우리 시어머님은 돌아가신지 벌써 십년이 넘었는데..
알고 봤더니 외삼춘 회갑이시란다. 우리 형님말씀..

우리 시동생이랑 우리 남편이름 적어서 이십만원 보내셨다.
말씀은 좋으셨다. 와이셔츠라도 하나 사입고 오라고 맘같으면
한복이라도 해주고 싶다고. 그래서 그돈으로 저렴한 개량한복으로
사주긴 했는데(십이만원짜리)
그런데 우리도 인사를 해야 할거 아닌가
그날이 오늘인데
말씀은 그냥 저녁 먹는 거라고 했는데 얼마를 해야 되는지..
울동서네 십만원 우리 십만원 받았는데.. 우리 둘다
정답을 못찾고 있어서 망서리다 이곳에 물어보기로 했으니
얼마에 인사를 해야 하는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막상 받고 보니 부담스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