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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에서 살아남기위해서...


BY 걱정맘 2001-11-08

울 애기 4살인데 어제 수능을 보면서 벌써 걱정됩니다.입시지옥이란 말도 있듯이 어제의 수능이 하나의 해프닝이고 토픽감이라 영국방송에도 나왔데죠?
울 옆집아이 5학년인데도 집에 돌아오면 밤 10시가 넘습니다.돌아와서 학교숙제며 일기쓰고나면 12시나 훌쩍넘는답디다. 5학년인데도 학원에서 우열반을 갈라놓고 치열하게 공부시킨다죠. 어린나이에 공부에 치여서 사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이건 입시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구조의 문제죠.
우리나라 학부모를 외국어디에 데려다 놓아도 그 나라 는 우리나라와 똑같은 세태가 발생할거라죠. 입시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어떤 입시제도르 대입해도 마찬가지 결론이 날테니깐요.

이런 험란한 세상에 우리의 자식들이 자란다는게 참으로 서글픔니다.좁은 땅덩이에 부를 누리고 권력을 잡기위해서 치열하게 살아야하는 우리의 현실이 아프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