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가족 특히 같은 여자를 사랑할려고 했는데 어느날 날 보니 내가 사랑한다고 여겼던 올케 언니를 미워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답니다.
오빠를 생각해서 친정엄마를 생각해서 사랑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올케언니의 어떤 행동을 보고 그 이후로 잘못했던 일들만 생각이 나 제 자신을 추스리기가 어럽군요.
혼자되신 엄마의 헌신으로 오빠를 교수 만들었는데 그댓가는 친정엄마의 곤궁함입니다.
이런 미움마음이 더생기는것은 친정엄마의 행동입니다.
30평 넘는 아파트에 자신들은 누리고 살만큼 사는데 친정엄마는 조금이라도 어려운 소리를 들으면 안스러워 하십니다.
집안의 대소사에도 멀다는 이유로 전화 한통이면 모두들 고마워하고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 오늘 당신 이사 할 집 청소하러간 저보고 또 오빠 걱정입니다. 거정도 아닌일 가지고.
힘들다고요.
그래서 제가 한소리를 했습니다.
당신 사위는 11시가 아니라 새벽 1-2시에 들어 온다고.
우리나라 남자들 거의 힘들게 산다고. 그만 걱정하고 당신이나 편히 사시라고.
사실 제 남편 일주일에 하루정도도 일찍 못들어 오거든요.
남들은 친정 엄마들이 딸딸 한다고 하는데 저의 엄마 아들 내외입니다.
그러니 올케언니 형식적인것은 하나 마음이 없습니다.
엄마 칠순잔치도 오지않을려고 했답니다.
정말 서운하더군요.
오늘 엄마에게 한소리를 하고 집에 오니 마음에 걸리더군요.
그래서 처음으로 글 올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