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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왜 이렇게 속상한게 많지?


BY 연희아줌 2001-11-20

우린 한달에 50만원 가량 시댁에 들어갔다

다행히 요즘은 줄여 줄여 20만원 정도로 줄었다

하지만 티도 안나고..하나 마나 한 돈이다 그래서 속상하다

우리 아주버님 자기네는 시부모 생활비 30만원 드린다고 큰소리다

하지만 지네식구 4식구 시부모랑 살면서 두아이 맡기면서 30만원이

돈 축에나 드냔 말이냐? 6살 4살 아이들 간식도 한달이면 얼마인데...

그러면서 생활비 드린다고 웬 생색은...

큰아이는 시부모가 기저귀 분유 병원비 모두 부담해서 키운아이고

작은 아이도 거진 2년은 양육비 모두 부담해서 키워줬는데....

자기네는 시부모랑 살면서 한달에 30만원 내면서 큰소리치는거 난

너무 너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나 어쩌다 시부모한데 아이한번 맞기면 용돈 꼬박꼬박 챙겨드렸고

얼마전까지 나도 생활비 30만원씩 드렸다 거다 보험료에 적금에...

그러면서 장남이라고 생색에 그 무게감이란....

나도 우리 네식구 얹혀살면서 한달에 30만원씩 내놓고 아이까지

맡기라면 얼씨구 맞기겠다

아이들 까지 봐주면서 큰소리도 못치고 큰며느리 눈치보고 큰아들

훈계듣고 생활비 쪼들리는 울 시어머니 불쌍하다

나 같으면 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