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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된 남자아이 버릇들이는 방법좀?


BY 걱정 2001-11-21

저희 아들이 좀 아니 무척 고집이 센편입니다. 지 멋대로만 하려하는
고집이 너무세서 제가 감당하기 힘들만큼요
지금도 나갔다가 열이 받아왔습니다. 제가 좀 성질이 못되긴 했지만
엄마 손잡는건 무슨 큰일이라도 난것처럼 잡으려하지 않고 혼자 여기
저기 쑤시고 다닙니다. 꼭 위험한것만요.
그래서 뭐라고 하면 엄마말은 개똥으로 압니다. 노여움도 무척 탑니다
누가 옆어서 한마디만 해주면 만사 ok인데 요즘 그렇게 해주려는 사람
들이 없더군요.
차가와도 무서운줄 모르고 가게물건들을 그렇게 만지려고 합니다.
가져오는건 아니지만 신기한듯 이것저것 만져보기에 주인들은 싫어햐져 손잡에 데려오면 가기 싫은데 데려간다고 그자리에서 주저 앉아
버리거나 누워버립니다. 점점 커갈수록 더 심해집니다.
아빠는 좀 무서워 합니다. 근데 매일 아빠가 옆에 있을수 있는일이
아니기에 뭐라 해주사람이 없습니다.
그냥 두면 1시간도 좋고 그자리에서 자기 하고 싶은것만 하고 있습니다. 안고서 오려면 그 길거리에서 엄마 얼굴을 꼬집고 머리잡고 난리가 아닙니다. 챙피하기도 하니 내려 놓으면 또 마찬가지 입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누가 그냥 그자리에 두고 숨어 있으라고 하기래
엄마 없어 진거 알면 찾으면 그때 데려 오라구요. 몇번 해봤지만
오늘은 그렇게 했다가 할머니들에게 크게 욕먹었답니다. 애기가 뭘안다고 그냥 두고 가냐구요 타일러야지 하면서 난리도 아니였거든요.
근데 저희애가 타일러서 갈애가 아니거든요.
최씨라서인지 고집이 하늘을 찌르거든요. 꼭 최씨라고 그러진 않겠지만 아빠나 할아버지 모두 고집이 하늘을 뚫습니다.
시장에 한번갈때마다 집에서 10분거리가 돌아오려면 1시간정도 걸립니다. 장보는 시간은 10분도 채되지 않고
10미터 거리로 그렇게 고집을 부리고 소리지르고 그러는 아이는
어떠게 길을 들여야 할까요.
타일르다가도 열두번도 엄마 속을 뒤집으니 저마저 속이 탑니다.
그자리에서 때려주고 싶다가도 저혼자만 속끓는정도로 맙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말하자면요 자기 고집대로 안돼면 누구든 얼굴을
꼬집고 할퀴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얼굴에 손톱자국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외할머니얼굴에도...
지금은 어리니까 해달라는데로 해주라는 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고
요즘 아들땜에 너무나 걱정이 많습니다.
둘째도 가져서 더 걱정인데 큰일입니다. 다른것은 영특할만큼 모든걸
잘하는데 제생각에선 고집때문에 걱정입니다.
이럴땐 어떠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