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난 마음이 붕떠있다는 표현이 딱 맞다
얼굴은 미묘한 웃음을 띤채로
그래도 난 지금의 내가 좋다
넘넘 힘들어서 내가 선택한 길이다
한 3년만 이렇게 살고 싶다
이렇게 라도 해야 내가 이 울타리에서 견디지 그렇지
않으면 아마 내가 도망가 버리고 말 것이다
아내이고 주부이고 아줌마 이고 애들 엄마이지만
여자이고 싶다
난 여자이고 싶을때가 요즘들어 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ㄴ다
항상 설레인다 즐겁다 행복? 하지만 불안도 하다
어떻게 결말을 내겠다는건 절대 아니다
이대로 있고 싶다
어짜피 자기의 주어진 생활이 있으니....
결혼하고 이런 맘이 내게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헌데 자꾸만 빠져든다
정신을 가다듬어 정리를 한다 그리고 또 빠져든다
난 이 가정을 지켜야 하기에 나의 행복도 있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