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좀 된.. 이젠 새댁이라기엔 좀 된... 그런 주부입니다.
아기 생각은 아직 없지만 주변에선 이제 슬슬 물어보네요.
그런데... 엄마땜에 좀 기분이 그래서요.
그냥 뭐 애기 언제 가질거냐는 질문정도로 그치는게 아니라
남편이 잘 해주는지(뭘?) 횟수라든지.. 그런걸 좀 캐물으시네요.
대답하기 싫어서 고자라고, 둘이 밤에 손잡고 잔다고 했더니
병원에 같이(엄마, 나 신랑 셋이서) 가자고 하네요.
사위가 신통치않으면 장모가 병원에 끌고 간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우리엄마가 그럴줄이야..
게다가 부부간의 성문제는 부부만의 문제 아닌가요?
병원에 가도 내가 가고
불임이든 아니든 내가 즐기든 못즐기던 내문제 아닌가?
솔직히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왜 그런걸 간섭하나 싶고.
다른것도 아니고. 더더욱. 남편과 나의 둘만의 문제인데
다른 분들도 그러시나요?
엄마가 그러는게 보통이라면 그냥 제가 참고 살고
도에 지나친 거라면 싫다는 표시를 하려구요.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