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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일 차려주라고 노래 부르네요 시엄니가


BY 속좁은 아줌마 2001-11-24

오늘이 남편 생일입니다 같이 사는 시엄니가 장을 보랍니다 예 했죠 가만보니 나는 시엄니 생신에 어버이날 남편 생일에 장을 봐 열심히 했습니다 저 한테 돌아온거 생일날 결혼 8년동안 미역국도 구경 한적 없구요 열받아서 신랑이랑 한바탕 했습니다 나 생일에 외식한번 시켜 준적있냐구 따져습니다 서럽고 억울하고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남편은 효자이기에 부부가 나가 외식을 하고 싶어도 엄니땜에 힘들지요 그래서 엄니가 장을 준비 했냐 묻더군요 아니요 ?穗?했습니다 시엄니는 준비는 하는가 왔다리 갔다리 찾아 보구요 결국은 준비안하고 그냥 넘기려 했습니다 결혼8년 동안 저한테 해준거 아무것도 없구요 남은것 있다면 가슴속에 쌓인 한이랄까요 결혼초 고부간의 갈등 입원을 반복이었죠 내용은 쓰지 않겠습니다 시엄니에 욕 할것 같아서요 저 생일때 남편이랑 둘이서 하는거 물건너 갔구요 이젠는 제 생일때 혼자라도 외식 할겁니다 여러분 생일 거르지 마세요 힘내시구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