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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좀 해 주세요


BY 마음아픈녀 2001-11-26


아직 둘째아이 4살이지만 내년엔 어린이집에라도
갈 수 있으니

아이들 키운다는게 증말 돈은로 키우는 세상같아서
무언가 일을찾아야 겠다 싶어

언니에게 전화해서 무언가 해야 겠다고 하니
니가 뭐 할 줄 아는게 있냐고 버럭 소릴
지릅니다

그러는 지는 내 덕에 지금도 학원차려 일하면서

내가 직장다닐때 우연히 그 학원생으로 다니러 갔다가
그원장 오후에 시간 좀 내어 학원일좀 도와 달라고
하기에 난 직장다녀서 안된다고 했더니

걱정하며 누구 소개좀 해 달라고 하는거
없다고 하다가

언니 그때 결혼전이라 백수로 있기에 미워서
안해줄라 하다가 해줬더니 그때 야금야금 배운거

지금 학원내고 그렇게 일하면서도

나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니가 뭐 할 줄 아는게 있냐고

생각할 수록 괘씸하고 화가 난다

그럼 아줌마가 둘 아이키우다 그나마 배운 기술없고
할 줄 아는거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

꼭 말을 해도 가시 돋히는 말만 해댄다
인정없는 거 알지만 어찌 그리 남보다 못할까

어디가서 칼국수 집이라도 팍 썩으란다
으메 미텨~~~~~

지금 그나마 돈 좀 있다고, 학원하나 한답시고
큰소리 치는 것 같은데

언제까징 내가 그런 소릴 듣고 살아야 하는지...

나 자신도 한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