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시겠어요
종교와의 갈등이란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
전 결혼3년차 주분데 종교는 없답니다
근데 결혼하고나서 시엄니의 반강제다시피한 종교문제때문에 저두 고민 많이하고 엄니하고도 보이지않는 사이가 벌어졌죠
저역시 형님은 얼매나 충성스럽게 잘도 다니시는지...종교란 내맘이 따라야 몸도 따라주는것 같은데...전 님과는 다르게 불교를 원하고 계시죠 하지만 마땅이 종교도 없이 지낸 저로서는 그걸 받아들이기엔 좀 벅차드라구여 물론 저두 그냥 형식상 몇번 갔었답니다
지금은 그저 일년에 행사 있을때 한두번 정도 그정도로 만족하고 있어요 물론 그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죠 말다툼도 여러번 했었고 신랑하고 엄니하고 서로 맘이 안맞아 트러블도 잦았고 물론 저두 가기 싫은쪽이죠
그래서 내린 결론은 행사에 몇번 참여 그정도랍니다
그저 엄니가 좋아하시는 종교에 대해 확실하게 제 의견을 말했답니다
늘상 무슨일이 생기면 종교와 연관을 지으시는데...전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답니다
종교라는것 그건 강요가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원래 할머니들 나쁜건 다 엄마닮고 좋은건 시댁쪽 닮았다 그래요
그건 크게 신경쓰지 마시고 정말 살면서 힘들다면 저처럼 행사있을때만 참여해봄이 어떨런지요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