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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BY 우울해서 2001-11-30

결혼한지도 벌써 26개월째다
15개월된 아가도 있다
난 결혼전에 사귀던 사람이 있었다
물론 난 그사람과 결혼할거라 믿었다
근데 난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을 했다
그 사람에 대한 기다림이 너무 길구 힘에 겨웠다
근데 난 지금도 그사람과 가끔씩 전화 연락을 한다
결혼하구나서 얼마 안되서 전화가 왔다
술에 취한 목소리로 나한테 미안하다구 정말미안하다구
그리고 너같은 여자는 두번다시 만나지 못할거라구
그사람 아직 미혼이다
내가 결혼하라구 하면 그냥 웃고만다
몇번인가 만날약속도 했지만 만나지는 못한다
항상 내가 어긴다
너무도 만나구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는다

몇일전에 전화통화 했다
그냥 그런얘기지만.....

그런데 지금 너무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