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기 태어난지 8개월이다. 태어난지 3개월부터는 거의 매달 보름씩 감기를 달고 살았다. 근데 10월1일부터는 지금까지 떨어지지도 않고 감기낳았다 싶으면 다시 이틀지나서 또다시 새로운(종류별로) 감기를 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병원은 가기 싫은데 거의 매일같이 다니구있구요. 최근에는 제가 다시 직장에 다니는데 그래서인지 감기가 더 걸리는 것 같구요. 넘 속상해요. 사정이 그래서 안다닐 수도 없구요. 미칠지경이네요. 울아기 감기때문에 넘아파서인지 또 약을 하도 많이 먹어서인지 물론 감기로 인해서도 입맛도 떨어져서 요즘 우유도 거의 잘 먹지도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기 우유먹일때마다 한번씩 전쟁을 치뤄야 합니다. 어찌나 아기가 우유먹기 싫어서 발버둥하면서 짜증내는지 나중에는 지치다 먹거나 억지로 먹이지요. 가끔 밥을주면 먹기는해도 그다지 잘 먹는 것도 아니구요. 전에는 아기를 안으면 무게도 많이 나가서 무거웠는데 이제는 넘 가벼워 졌어요. 이러다가 제대로 크지 못할까봐 넘 걱정이예요. 직장에 나가서도 아기가 아프니까 하루종일 생각나고 오늘은 잘먹었는지 궁금하고 보고싶기도 하구요. 아기보는 아줌마가 계시는데 전화하고 싶어도 싫어하시는 것 같아서 하지도 못하네요. 아기 먼저 키우신 선배님들 어떻게 하면 울아기 잘먹을 수 있는지 방법좀 알려주세요. 아픈것도 아픈것이지만 아기가 잘 먹지 않으면 넘 속상해요. 언제쯤이면 울아기 감기 잘 안걸릴까요. 감기 넘 지겨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