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
겉으론 웃고있지만...남편이 내게 장난쳐오면 그렇게 싫다...
만질려구두 하면 넘 싫다...
결혼 3년째인데...
집이 좀 커진것만 빼놓고 맘에 드는게 없다....
남편이 뭐 특별히 나에게 잘해주는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뭐라고 날 힘들게 하는건없다....
단지 남편이 좀 무능력해보이고...
남들 다갖고있는 자동차 운전면허도 없고..당연 차도 없고...
겨우겨우 전세집으로 전환했고...
앞날은 불투명하고...
아...........
싫다.........
조금 자유로워졌으면...
돈에서...
시간에서....
발도 거의 안 닥는다.....ㅡㅡ;;
정말 짜증난다....
힘들다...
난 무엇이든지 배우고 싶다...
그런데..남편은 돈들어갈까봐 그게 걱정이다...
휴~
집안에 틀여박혀서...아이랑 있는것도 넘 지겹다...
난 집에있으면 아프다...
그런데 밖에서 일할때에는..(옷가게에서 잠시일했었다)
그렇게 힘들어서 입술이 터지고 코피쏟아도...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일할때.. 남편 도시락까지 챙겨줬다..
한푼더 아끼자고...도시락을 싸기로 한것이다...
내가 봐두 억척인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의욕이 없다...
남편이 열심히 일하는사람이 아니라는걸 알아버린후...
나 역시 점점 남편을 닮아가는것 같다..
남편은 대화하다보면 너무 모른다...
돈에 대해서두 더 모른다....
이런 남편을 믿고 살아갈수있을지.......
또 한숨만 나온다...
시간이 가면 ... 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