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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일로 고민 ...(해답좀 찾아주세요)


BY 막내 며느리 2001-12-04

우리시댁의 큰시누이는
우리집안의 맏며느리였습니다

어머님과 큰며느리가 멀리떨어져사는이유로
경제적인 지원은 풍족히 하지만
어머니를 잘챙기지는 못합니다

가까이 사는 누나가 김치며 소소한 일까지
어머님을 챙기고 형제들도
마음 넉넉한 큰누나가
큰며느리보다 더 잘챙기셨습니다.
철마다 계절음식해서 6형제 나눠주고...
우린 그런걸 참 고마워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우리집안에서
제일 넉넉한 이유도 있구요

그리고 세째형과 형수님 내가볼땐
우리집안에서 제일 효자입니다
부부가 똑같이 신앙이 좋아서
형은 40대에 장로 직분을 받았습니다.
같은 서울에 살면서도 어머님께
거의 하루에 한번씩 안부전화를 합니다.

그렇게 시댁은
4남 2녀가 참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돈이 많아 갑부소린 못듣지만
시댁은 남들이 제일 부러워하는
우애있는 집안이었습니다.

그런데 2년쯤전 큰누나가 4층짜리 건물을 짓고
동생이 부탁을 하니까 1층을
음식점하는 세째한테 세를 주었습니다.
음식점주긴 싫은데 동생이니까 거절못하고
주는 거라면서....

사이좋게 아무일없이 2년 동안
장사를 잘했습니다.
그런데 세째형이
이젠 가게를 옮기고 싶어 합니다
시설비가 1억 넘게 들어간 음식점인데
권리금 얹어서 남에게 넘기는걸 원합니다.

반면 누나는 권리금 인정 못하니까
그냥 시설한거 뜯어서 나가랍니다.


둘이 너무 완강해서 형제들이 옆에서
아무리 중재를 할려해도 안되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젠 서로 얼굴까지 보기 싫어합니다.
엊그제 어머님 생신이라
모임이 있었는데 그좋던 분위기가
너무 냉랭 했습니다.
큰매형은 아예오시지도 않았고요

누나는 누나대로 그동안 친정에
잘한다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속상해 하는 눈치이고

세째형은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잘사는 누나가
그러니까 더 자존심 상해 하고

옆에사시는 어머님까지
신경을 쓰셔서 인지
얼굴이 핼쓱해 지셨더라구요.

이러다 좋던 형제들사이가
영영 벌어질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