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저는 며칠 안 있음 결혼한지 8년이 꽉 차가는 두 아이의 엄마랍니다
처녀적부터 유독 잃어먹기 대장이었던 나였지만 결혼후 유난히도 신경을 쓴 탓에 잠잠했는데...
이번에는 왕창! 한꺼번에! 8년치것을 해치워 버렸습네다!
백화점세일이라 이것저것 사서 가방에 구겨 넣고... 아끼던 상품권, 남편 신발 사줄려고 세일기간 기다리던 구두상품권...등등!
아이구!... 아까와라!....
거의 나의 전부라 할수 있는 소지품들이 들어있는 가방을 전철내 선반위에 놓고 달랑 내렸지 뭡네까?
여기저기 분실신고도 해 봤지만!...
찾는다는거 거의 기적이겠지요?
이제는 어느 지저분한 쓰레기통에서 나뒹굴고 있을 가방을 생각하면...
흑!흑!흑!....
정말 나자신이 정말 한심스럽습네다
아이들보기에 정말 챙피하고 쓰디쓴 맘을 남편한테 다 표현했다가는 우리 착한 남편! 회사일하는데 지장 있을까봐 삭히고 삭히고!....
이렇게 남편 없는 시간에 토로하며 눈물 맘껏 흘리며 이 글을 올립니다.
기억을 잘~하는 사람이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얘기할때 기억 하나로 위안을 삼았는데 이제는 그것도 바랄수 없으니 무슨 낙으로 살까용!
너무 울어서 머리가 지끈지끈!....
이놈의 눈물은 주책없이 자꾸만 나오네!...
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