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랑 싸우느라고 머리가 아프네요. 지금 엄마는 외국에 계시는데 집이 비워졌다고 저보고 가서 있으라네요.
시댁이 코앞이라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임신후기쯤이라 움직이기도 조심스러운데.
그냥 한마디로 이사간다고 생각하시면 쉬울듯. 짐이 꽤 많더라구요. 암튼 남편도 가는 걸 별루 안좋아라 해서요.
그래서 엄마한테 일주일에 한번씩가서 집봐줄테니까 안되냐구 했더니 화를 불같이 내시데요.
다른 사람들은 처가살이도 하는데 그 몇달 가는 거 그걸 못하냐구 .. 뭐 말이야 되는데..
엄마 안계실동안 신랑이 처갓집가서 집수리도 하고 별 머슴짓은 다했는데 안간다는 말 한마디에 우리엄마한테 찍혔습니다.
그런데 지금 가면 4-5달정도 우리집을 비울거 같거든요.
그 전에는 시댁 코앞에 사는 게 그렇게 싫었는데 막상 그렇게 친정에서 움직일 기회를 줬는데 그러기가 싫으네요.
잘하면 다른 사람이 들어갈거 같기도 한데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서서 다른 사람 막고 저희가 들어간다고 그럴까요 아님 가만히 있다가 사람없으면 들어간다구 그럴까요?
별 문제 아닌거 같지만 머리가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