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아이가 저더러 그러더군요.
엄마만 공주라고......
무슨소리냐면요.
아빠가 엄마만 사랑한다고...
참 누가 들으면 웃길얘기지만요,
전 남편이 너무 위해줘서 탈인데요.
어째 하나밖에 없는 딸아이는 그렇게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하는지....
저한테는 정말 자상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여섯살된 외동딸은
정말 너무 구속하고 하지못하게 하는게 많아요.
제가 그렇게 부탁도 해보고 화도 내봤겄만..
조금전에도 아이가 조금 시끄럽게 말을 많이
한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아이가 아빠눈치보고 주눅들어서 속상해요.
그래서 아이편을 들며 그러지말라고 했더니
저한테도 화를 내는군요.
계부도 아니면서 정말 왜그런지....
정말 저한테 하는거 보면 좋은사람인데..
어린 딸아이한테는 그렇게 너그럽지 못한지...
의기소침해서 잠자리에 든 딸아이를 보구 속상해요.
왜그럴까요..도대체..아이가 그렇게 안이쁠까요...
아이들 무조건 이뻐하는 남자들 보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