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년차 주부입니다.
노시부모님이 계신데,,
돈이없어서 자식만 보고 계신데,
울신랑 갑갑해 합니다.
효자자식은 카드빚내서라도 돈해드린다고 하긴하던데,,
우리도 살기 힘들고 빚도 많아서 요구사항이 많아도
제대로 해드린거는 별로 없습니다.
달달이 생활비 드리는거 빼고는요..
울신랑 시부모한테 가면 입꾹다물고 말도 안하고
티비만 봅니다
며느리로서 저도 싹싹하게 첨에 인사하고 곧잘 할려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할말도 없어지고 저도 침묵.
시부모 침묵..
온식구가 입을 봉하고 있으니 제가 잘못해서 그런가 싶구,,
분위기 쇄신위해 내한몸 던져 봉사해야 되나,,재잘되야 되나
싶구 그렇습니다.
이전엔 저만보면 돈타령하던 울시엄니 요즘은 저하고 얘기할려고도
안합니다.
얘기해도 돈안준다고 느끼어서 그러시나?
울시부는 요즘 자식들이 와도 시큰둥.
완전 미운털 박힌 느낌입니다.
울신랑 시부모한테 좀 잘하라고 말이라도 부드럽게 하라고 해도
안된다네요.
놔두래요,,그냥
집생각하면 스트레스 받는다구..
어제도 휴일이라고 시집에 갔다고 또 안좋게 하고 왔습니다.
남편이 성질내면서 안좋게 해도 저는 오늘 따로 전화해서
죄송했다고 맘풀어 드려야되나요?
잘못한사람은 따로 있고, 죄를 빌어야 할 사람 따로 있나요?
울신랑 분명 전화안할거거든요.
시집에 넘 잘해라 하는 신랑도 분명 스트레스겠지만,,
시집에 그러니깐,자기집에 가기싫어하고 불만인거도
저는 넘 민망하군요..
울시부모 눈초리는,,, 며늘이 조종해서 그렇다는 눈빛인데,,
울아들이 결혼하더니 변했다고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뭐하나 며느리에겐 주지 못하고 줄형편도 안되고
받을생각만 하는 시부모 나도 싫긴 싫은데,,,
가운데서 화살이 내게 다 올거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자기아들못되서 그렇다고 생각 분명 안할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