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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때문에 마음이 아파요!!


BY 며느리 2001-12-10

결혼생활 2년째인 맞벌이 주부입니다.
저희 결혼할때 양가 부모님이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서
그냥 저희끼리 알아서 결혼을 했어요
그래서 빚이 엄청나죠!!
전세금에,혼수에.....
나이는 제가 30살,신랑이 33살
꽉찬나이예요 아이도 낳아야하고 그런데 빚이 많아서 엄두가 안나요
게다가 시댁부모님이 경제능력이 없어요
매달 생활비며 이것 저것 따지면 연간 1,000만원은
시댁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되죠
맞벌이해서 근근히 먹고 삽니다.
시어머님은 거의 매일 아프시구요
신랑이 외아들이예요
돌아가시기 전에 손주 한번 안아보고 죽어야할텐데...
하시는데 형편은 어렵고 시어머님 보고있음 안쓰럽고
마음이 아픔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낳을수 있는 형편은 안되고...
저도 아이 낳고 싶은마음 간절하지만...우울하네요
경제적으로 어렵게 시작하신분들 어찌 헤쳐나셨는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방법 좀 일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