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54

12뤌이 싫어요.


BY 겨울비. 2001-12-12

한해가 지나가서가 아닙니다.
시아버지 생일이랑 친정아버지생일이 이틀후입니다.
그래서 맘이 편치않아요.시댁에서 날잡는거 봐서 친정아버지 날 잡거든요.나이도 동갑이구요.
시어머니는 늘 친정배려하는듯이 말만합니다.
시어머닌 일하는거 싫어해서 결혼하자마자 김치 담그느것 모두 저에게 맡겼습니다.맛이 있다는 칭찬(?)하면서 일 시키더라구요.
내일이 시아버지 생일인데 어떻할까요 했더니 니가 할려구?하더군요.
저 재작년에 이런소리에 제가 한다고 했지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아버지는 제가 한 음식 좋아하지않아요.
거의 밥만 억지고 드시는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음식 잘못한다고 선수쳤어요.
남편도 내일은 바쁘다고하고 얘들도 늦게 와서 안될거같으니 토요일로 미뤘습니다.
시아버지나 시어머니 말로는 신경쓰지말라고 하면서도 매번 말이 달라서 이번일도 조금 신경쓰입니다.
가정교육 운운하면서 너는 그렇게 배웠느냐고 호통친일이 한두번아니거든요.당신아들이 도리는 더못하는데도 그런소리하니 기막힙니다.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걱정하더군요.
친정부모님들은 해외여행가시기로 했어요.
시어머닌 해외여행 어디로 가냐고 물어서 태국이요 했더니 시들합니다.별거 아니다싶었나봐요.당신들 다녀온데거든요.
언젠가 그랬어요.우리엄마보면 자존심상한다고요.
생일지나면 성타절과 신정연휴가 다가오지요.
신정연휴도 당신들과 함께 지내야하구 설날은 말하나마나구요.
하루종일 먹고 치우고....
삼박사일 지지고 볶으려고해요.
생각만해도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