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세의 주부인데요
시엄니 아닌 친정엄마랑 살고 있지요
남들은 친정 엄니랑 살면 다들 좋겠다고 말하지요
근데 저는 넘 스트레스 받는답니다.
아빠 돌아가시고 오빠가 있는데 울 엄마 함께 살자고해도
안삽니다.
고집이 세어요.
당신이 며느리랑 같이 있으며 좋은 사이도 나빠진담서
아주 배려를 해주지요.
혼자 계시는게 안타까워서 남편이 해외근무를 하게되어
저희집에 같이 있게됐슴다.
(친정엄니는 반대하셨지만)
사실 친정엄니랑 같이사는분들 좀 편하잖아요?
애기도 봐주고 바쁠때 도와주기도 하고.
근데 저희엄니 그런ㄱ 없습니다
손자를 귀여워하지만 절대 봐주진 않습니다.
완전 상전입니다.
밥도 차려드려야하고 저가 청소해도 그냥나갑니다.
매일 친구 만나고 산에 가고 노인대학 나갑니다.
당신은 자신이 건강한게 자식들 도우는거라지만
저는 너무 섭섭합니다.
손자 좀 봐주면 안되나요?
집안일 좀 해주면 안되나요?
그냥 한번씩 시장 봐주고 손자옷이나 제 옷하나 사주는걸로
끝입니다.
자식에게 손 안벌리는걸로 자신의 의무는 다 한걸로 생각하니
아무리 엄마지만 섭섭합니다.
같이 모신거 후회가 될정도입니다.
(사실은 자청한거라 할말은 없지만요)
한번은 너무 하다고 다른집 친정엄마는 안그렇다고
제가 짜증을 부렸드니 한며칠 집에 있으며 도와주긴했는데
그후부터 저하고 별로 말을 잘 안하드군요.
며느리에게는 자신이 잘해야 아들이 대접 받는다면서
좋은거 다 사주고 너무 잘합니다.
그런데 딸에게는 왜 이런지요
자존심이 강하시고 능력있는분이라 제 마음이 이런줄알면
당장 나가신다 할거예요.
저도 보통의 따뜻한 친정엄마의 정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저가 너무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