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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요.


BY 겨울 2001-12-14

결혼해서 지금까지 (10년차) 하루도 편할날이없네요.
시할머니 살아계셔서는 할머니랑 시부모님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더니 할머니 돌아가시고나서는 시동생부부가 집을 뒤집어 놓네요.
시동생부부 부모님이랑 8년째 같이 살아요.
시동생이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 좀 불편했죠.

두 사람사이의 문제로 3년전부터 동서가 집을 나가기 시작하더니 이혼한다고 작년엔 아예 짐싸드고 나가데요.
사둔집과는 원수지간이되어버리고 시동생, 마음 못잡고 우왕좌왕 두 아이때문에 헤어지지도 못하고 ......
그러다가 옆에서 약올리던 사람 다치게해서 돈 나릴고 .
정신 못차리고 술 먹고 사람 다치게 해서 구치소 들어가고.
이렇게 저렇게 일년동안 4-5천의 빚을 지게되었나봐요.
시댁형편이 좋은편이 아니거드요.
아버님이 일나가시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운 형편이거든요.
다행히 집은 있으세요 시골에.

우리 결혼할때도 전세금 모자라 저희가 반 대출받아서 갚아나갔거든요.
지독하게 살아서 작은 집도 마련했구요.
시댁 어려울때 돈도 좀 보탰구요.꽤 되요
그런데 장남이라서 그런지 시동생네 불화가 우리집까지와요.
잘못하는게 다 우리 탔.
어제 우리 아버님 전화하셔서 막 뭐라고하시데요.술한잔 하시면 속상하고 ㅂ답답하심을 이해하시면서도 너무 속상해요.

시부모님 저한테는 그러심 안되죠.
결혼해서 지금까지 속한번 상하게 해드리지 않았었는데.
불같은 신랑이 좀 문제여서 아버님이랑 좀 그렇지만.
한해 한해 점점더 심해만지는 어려움.
언제쯤 해방이될까요.
혹여 우리가 주식해서 손해만보지 않았더라도 도움을 드릴수 있을터이지만 그게 아되네요.금액이 천단위거든요.

아마도 우리 아버님 저희가 돈싸놀고 풀지않는걸로 생각하시는것 같아요.그렇찮아도 가을에 삼백 보내고 나니 11월 생활비 오만원 남더군요. 기가막혀서........
아이가 아파도 병원가기두렵고....
그렇다고 월급을 꼬박꼬박 저축해서 목돈 마련을 하는것도 아니고.
빚 잔치에 이리 저리 나가면 그만.
이럴때 부모님이라도 재산이 많아서 보탬을 받으면 좋으련만.

생각다 못해서 전 부업을 시작했죠.
그런데 그것도 생각처럼 일이 많지를 않네요.
한달내내 해봐야 십만원을 넘기지 못하고.
울 언니 제일 큰 언니 아들이 대학에 합격했는데 돈이 없어서 등록을 못하니 사형제가 조금씩 모아서 등록금 마련하지고 하네요.
속도 모르고.
이글 보시는 님들.
어떻게하는 것이 좋을까요.
대출 받아서라도 도움을 줘야하는 건지...............
답답하기만하네요.